부여 궁남지는 연꽃향기가 분다 잎가지를 힘차게 흔드는 바람이 좋은 아침이다. 어제보다 더 더울거라는 일기예보만 듣고 오늘은 또 어찌 견디나 한 걱정을 했다 어라? 서늘함이 느껴질만큼 시원한 바람이 많이 분다 땡볕 아래라도 그늘만 찾으면 더위걱정은 없을 것 같다. 주말아침, 운동삼아 부여 궁남지로 향한다. 연.. 발길눈길을 담다! 2019.07.06
부소산 봄나들이 축제, 어서와 부소산은 처음이지? 5월 4일, 오늘은 부여 부소산봄나들이 축제의 첫날입니다. '이렇게 좋은날이다'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날씨도 참 좋습니다. 지역축제마다 날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되는데 축제준비에 많은 분들의 노력과 고생이 헛되지 않고 벌써 기쁨과 뿌듯함으로 이어질듯 합니다. 부여라는 곳이 .. 발길눈길을 담다! 2019.05.04
부여궁남지 봄으로 어서오세요~ 토요일, 종일 날씨가 오락가락했습니다. 이런 날이 또 있을까 싶을만큼 어찌나 사납게 변덕스럽던지요. 운좋게 가장 맑은 시간에 궁남지의 봄을 만납니다. 간밤에 다녀간 비로 싱그럽게 산뜻한 아침, 햇살까지 너무 좋다며 습관처럼 궁남지로 향합니다. 연둣빛으로 하늘거리는 버드나무 .. 발길눈길을 담다! 2019.03.30
샛노란 산수유를 만나고 오던날~ _글 박종인, '땅의 역사2'중에서 지난 토요일은 구례 산동마을(산수유마을)과 하동 쌍계사를 다녀왔습니다. '시낭송 날개 달다' 동아리 활동 회원들과 단톡방에서 시의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놓치고 싶지않고 같이 나누고 싶은글은 선물처럼 올라옵니다. 한OO님이 책속에서 만난 봄이야.. 발길눈길을 담다! 2019.03.11
부소산 숲길에도 봄빛이 든다 부소산 숲길에도 봄빛이 든다. 나뭇가지마다 구불구불한 숲길마다 오르락내리락 산성길마다 가득하다. 바람은 솜털처럼 가볍고 쏟아지는 햇살은 더욱 반짝인다 흙냄새가 부드럽다. 풀냄새가 싱그럽다. 주말마다 몰아서 운동하는날로 정해놓고 혼자라도 자주 오르는 곳이다. 숨을곳이라.. 발길눈길을 담다! 2019.03.08
다정해지는 길, 논산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에서~ 토요일아침, 첫눈소식으로 마음이 들썩거렸습니다. 무슨 말만 꺼내도, 낙엽만 굴러도 크게 웃었던 사춘기소녀가 됩니다. 창문밖은 첫눈대신 추적 추적 겨울비가 내렸지만 펑펑 첫눈온다는 소리만 듣고도 눈앞에서 보는것마냥 들떴습니다. 당장이라도 누군가를 만나러 갈것처럼 한껏 신.. 발길눈길을 담다! 2018.11.25
부소산의 단풍 숲길을 걸으며... 눈앞의 거리만 보일만큼 안개가 짙은 아침, 출근길에 부소산을 다녀왔습니다. 큰애가 고등학교에 다닐때는 교통편이 좋지않아 매일 읍내로 태워다 주면서 습관처럼 부소산을 들렸다가 출근을 했었습니다. 주말은 몰아서 운동하기 좋고 살림하기 좋다고 정해놓고 주말아침에 욕심 부려.. 발길눈길을 담다! 2018.11.06
부여 궁남지는 국화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발걸음을 하는 궁남지에 다녀왔습니다. 아침출근길에 운동삼아 잠깐 걷거나 점심먹고나서 늘어지고 나른함을 깨우거나 읍내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그냥 오기 서운하거나 괜한 핑계를 대며 발걸음을 자주하는 곳입니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라고 여기저기서 국.. 발길눈길을 담다! 2018.10.24
부여 궁남지에 핀 가시연꽃 한여름 한껏 길쭉하게 고운 자태를 자랑했던 연꽃은 시들고 발길이 뜸해진 궁남지에 다녀왔습니다. 연꽃중에서 늦게피는 가시연꽃과 빅토리아연꽃이 궁금했습니다. 빅토리아연꽃은 보이지 않고, 쪼글 쪼글 주름진 모양의 넓은 잎을 뚫고 나온 보라빛 가시연꽃과 낮에 잠을 잔다는 수련.. 발길눈길을 담다! 2018.09.17
서천 신성리 갈대밭의 가을 지난 토요일 서천군 신성리 갈대밭에 다녀왔습니다. 가깝든 멀든 혼자서 하는 여행은 마음뿐, 갈까말까 망설이다 결국은 생각으로 그치는일이 허다합니다. 남편이나 아들말고는 누구와 딱히 약속잡고 서둘러서 갈 마음이 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던 터라 작은변화가 필요했습니다. 아.. 발길눈길을 담다! 2017.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