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성 25

석성연꽃밭 잔치를 벌이다~

지난 7월 13일, 석성 연지에서 연꽃밭 잔치가 열렸습니다. 이번이 2회째로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석성 연지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종실록 지리지에 석성현 지역특산물로 약재 연자(연밥)를 진상한 기록과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객사 앞에 연지가 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부여 궁남지 연꽃축제가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궁남지 연꽃단지는 석성 연지를 보고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석성 연지의 정우정과 구름다리와 궁남지의 포룡정과 다리는 비슷합니다. 석성 연지가 궁남지 연지 정원 조성에 원조 연의 역할을 했다는 사실과 오래된 역사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지역잔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석성지역에 살면서 전혀 몰랐던 역사에 놀랍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시와 시낭송을 꾸준히 공부해 왔는데 이..

일상을 담다 2022.07.16

명절기분나는 석성우체국 ~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조용하던 석성 우체국도 명절 선물을 보내는 택배로 우편서비스 창구가 분주합니다. 시골 우체국이라 국장님과 창구 직원 두 분인데 국장님이 창구앞으로 나오셔서 일을 하고 계십니다. 내용물을 물어보고 다음날에 혹시라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며 쉽게 상하는 것은 미리 안내를 하시네요. 직원은 박스 포장을 한 번 더 꼼꼼하게 확인을 합니다. 일을 그만두었어도 양송이 주문 문의가 명절 때마다 들어오고 있습니다. 생산자와 연결을 해 드리거나 택배 보내는 것은 농가에서 좀 어려워해서 대신해주기도 합니다. 동글동글 뽀얀 양송이는 명절 선물로 꾸준히 사랑받아서 좋습니다. 코로나 오미크론 급증 예상으로 명절 이동도 자제해 달라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명절..

일상을 담다 2022.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