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새해의 첫 주문, 양송이버섯의 출발~

LO송이VE 2016. 1. 15. 09:35

무척이나 포근했던 겨울날을 보내다가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파고드는 추위가 매섭습니다 강추위에도 마을의 아침은 변함없이

양송이 재배사에서, 야외 퇴적장에서 분주하게 시작합니다.

 

새해를 맞아 첫 주문이 들어와 농가를 다녀왔는데요, 출발이 좋은지

연이어서 방문구매와 전화주문까지 들어오고 기분좋은 출발입니다.

첫 주문의 상품은 처음 수확하는 첫주기 양송이로 배송하게 되어 더

좋습니다.

 

마을에서 나오는 상품은 거의 농협계통 출하로 이뤄지고 있고

틈틈히 주문이 들어오면 그날 새벽이나 아침에 수확한 양송이를 서너시간

저온창고에서 신선도를 유지하는 냉을 입히고 당일 오후에 우체국택배를

이용하여 배송하고 있습니다.

 

눈송이처럼 새하얀 양송이를 따내도 주위환경에 어찌나 민감한지 약간의

색깔변화가 있지만 수확한 날에 당일배송을 원칙으로 하여 맛과 신선도는

으뜸입니다.

 

조용한 재배사안에서 라디오를 친구삼아 똑똑 소리만 내며 일하고 계시는데

어린아이 다루듯, 내 자식 키우듯 하나 하나 따내는 손길에 정성이 가득합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고단함이 단번에 사라질 수 있도록 다가오는 설명절을 앞두고

좋은 가격을 받으며 판매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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