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눈 쌓인 고창읍성

LO송이VE 2015. 12. 20. 14:48

고창에 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몇시간을 혼자 기다려야 해서

근처의 고창읍성과 미당시문학관을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 3대 읍성중의 하나라는 고창읍성을 먼저 둘러봤지요.

마침 문화해설사를 동행한 일행분들이 있어 살짝 귀동냥을 했습니다.ㅎ

 

자연석성곽으로 낙안읍성과 달리 평상시에는 살지 않다가

유사시에 살았던 곳으로 빙 둘러싼 성곽이 꼭 어머님품속같다고

하더라구요.

철쭉꽃이 피는 오월에는 사진 찍는 분들이 엄청나고 음력 9월9일인

중양절에 성밟기놀이재현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찾아온다고 합니다.

읍성은 역시 성곽길을 걷는 것이 제일인듯 합니다.

 

눈이내려 성곽을 따라 걷지 못한 아쉬움은 따뜻한 봄날에 꽃구경과 함께

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