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는 어르신들의 효자 지팡이 한겨울 마을의 어르신들은 회관으로 마실을 나와 심심함을 달래고 혼자라서 더 먹기 싫은 끼니도 여기에서는 별것 아닌 반찬 몇가지를 놓고도 꿀맛처럼 드십니다. 집과 회관을 오가는 모습을 볼때마다 춥고 미끄러워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그런 재미라도 있어야 하루가 짧고 이 겨울.. 일상을 담다 2015.01.09
모락 모락 퇴비 익는 아침 소한이 지난 다음날아침, 마음놓고 현관문을 나섰다가 생각못한 칼바람에 정신이 번쩍듭니다. 멀리 마을의 산등성이 주위를 붉게 물들이는 아침해의 기운을 다른날보다 더 가깝게 따뜻하게 끌어안고 싶습니다. 마을의 주농사는 양송이 재배로 집보다 재배사가 더 많은데요, 어릴적 추억.. 일상을 담다 2015.01.08
배송되는 싱싱,눈부신 양송이 보세요~ 두번째의 재구매가 들어왔던 크리스마스 이브날, 어찌나 반갑고 고맙던지요. 한번 먹어보고 마음에 들었는지 홈페이지 개선사업으로 아직도 보이지 않는다며 전화로 주문을 하셨는데요, 크리스마스와 주말이 끼어 있어서 오는 월요일에 보내드린다는 감사의 문자를 드렸습니다. 다른사.. 일상을 담다 2014.12.29
고기구워먹을때 더 맛있는 양송이버섯~ 지난 주말은 모임으로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고기메뉴마다 가격이 아주 착해서 실컷 배불리 먹었는데요, 고기구워 먹을때 빠지면 안될것 같은 아니, 고기구울때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 양송이를 빼놓을 수는 없지요.ㅎㅎㅎ 아침일찍 따놓은 양송이를 얻어갔습니다. 다들 식당에서 이렇.. 일상을 담다 2014.12.17
양송이는 똑똑,조심 조심, 애기다루듯이~ 유난히 다른 버섯에 비해 부드럽고 민감한 양송이 버섯입니다. 그래서 농가마다 양송이를 따낼때마다 내 어린자식 키우듯 조심 조심 신경을 많이 쓰고 있지요. 가끔은 밤잠도 잊은채 날을 꼬박 새는 피곤한 날도 많지만 내 새끼라고,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며 하루를 양송이와 보내고 있.. 일상을 담다 2014.11.11
양송이 첫주기따내는 호진이네 재배사~ 어제는 서리가 하얗게 내렸는데 하루사이에 기온이 살짝 올라갔는지 오늘아침은 찬이슬로 풀밭, 휑한 논밭이 젖어있습니다. 자동차를 집에 두고 걸어서 출근하는 아침, 자욱한 안개가 상큼하게 신비로운 풍경까지 안겨줍니다. 양송이재배사문앞으로 버섯뿌리가 담겨있는 리어카를 보고.. 일상을 담다 2014.11.05
양송이 3주기 따내고 폐상준비중인 재배사~ 양송이를 처음 따내기 시작하는 첫주기부터 보통 4주기까지 기간을 가지고 따내는데요, 요즘은 양송이가 병에 걸려 첫주기와 2주기까지 따내고 바로 폐상을 하는 농가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 원인을 찾아야 할텐데 농가마다 걱정입니다. 일상을 담다 2014.11.05
양송이재배의 단계중, 입상 작업 준비하는 농가의 아침 야외에서 퇴비가 15일에서 17일정도 만들어지면 재배사안으로 들어가 후발효를 시키는 입상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출근하자마자 마을한바퀴 산책삼아 돌아보는데 호진이네 재배사에 입상작업 준비가 한창입니다. 여러사람손이 필요치 않도록 기계를 작업에 맞추어 요즘 입상작업을 하는.. 일상을 담다 2014.11.04
모락 모락 퇴비 익는 아침~ 11월에 들어서며 기온이 뚝 떨어진것처럼 이슬은 서리가 되어 내리고 아침공기가 제법 차갑습니다. 바람도 좋고, 볕이 며칠동안 야외에서 익어가는 퇴비가 더 잘 발효가 될듯 합니다. 이른아침 모락 모락 김을 피워내며 어느정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는지 풍기는 구수한 냄새가 좋습니.. 일상을 담다 201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