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양송이는 똑똑,조심 조심, 애기다루듯이~

LO송이VE 2014. 11. 11. 06:24

유난히 다른 버섯에 비해 부드럽고 민감한

양송이 버섯입니다.

 

그래서 농가마다 양송이를 따낼때마다

내 어린자식 키우듯 조심 조심

신경을 많이 쓰고 있지요.

 

가끔은 밤잠도 잊은채 날을 꼬박 새는

피곤한 날도 많지만

내 새끼라고,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며

하루를 양송이와 보내고 있습니다.

 

꽃송이처럼,

눈송이처럼,

눈앞에 펼쳐진 하얀 양송이를

마주하며

오늘도 마음이 뿌듯한

그런 하루이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