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 모락 퇴비익는 석성마을의 아침~
서리가 하얗게 내리고
찬바람이 자꾸만 몸을 움츠러 들게 만드는 마을의 아침은
밤새 안녕하다는듯이 조용하기만 합니다.
양송이재배사 앞의 넓은 마당에는 야외 퇴적장이 자리해
오늘도 소리없는 몸짓으로 모락모락 김을 피워내고
구수한 냄새를 풍기며 제몫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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