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 마트에 들려 생선코너에서
야채넣고 두루치기 할 오징어를 살까,
묵은지넣고 조릴 고등러를 살까
무우깔고 조리면 더 맛있는 삼치를 살까
고민하다 비린내가 덜 나는 삼치로
결정을 했습니다.
냉장고에 무우가 좀 남아있을줄 알았는데
없어서 감자와 양파를 썰어 깔고 삼치 올리고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매실엑기스, 마늘, 생강등
갖은양념장을 만들어 자작하게 붓고 조렸습니다.
아침밥상에 생선반찬은 비린내가 정말 싫어서
잘 안하게 되는데 여러날을 김치에 미리 만들어놓은 밑반찬,
야채만 먹었더니 질리기도 하고 그나마 있던 입맛도
떨어지는 거 같아 모처럼 생선조림을 했더니 산이아빠가
제일 반가워합니다. 산이엄마는 아들에게 '맛있지'를 강조하며
얼른 많이 먹으라고 재촉을 했지요.
입에 맞는 맛있는 반찬 한가지만 있어도
밥 한그릇 뚝딱 해치울 수 있겠지요.
오늘 아침은 삼치조림으로 맛있는 한끼 했습니다.
더울때는 정말이지 누가 해주는 밥만 먹어도 꿀맛일거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단, 식당에서 사먹는 밥 말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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