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끼니★

매콤달콤한 양송이닭볶음탕

LO송이VE 2010. 9. 6. 12:41

지난주 태풍영향으로 석성마을에서 아주 가까운 비당마을은 어떠한지...

마을홈페이지나, 동호회흔적으로 어느정도인지 알수는 있지만 얼굴뵌지가 하도

오래된것 같아 연락없이 불쑥 찾아갔지요.

 

즐거운 세상동호회를 잘 이끌어가시는 어머님들이 사시는 비당마을....

그동안 너무 덥고 비가 자주와 일을 제대루 못해 밀려있다고 합니다.

정영이어머님은 튀김용닭을 키우는데 이번 더위에 출하를 이틀 앞두고 여러마리의

닭이 폐사하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었습니다.

마음속으로 이틀만 잘 참아달라고 간절히 바랬다는데 듣는저도 너무나 속상했습니다.

 

윤경중어머님께서 타주는 커피를 마시며 어머님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지요..

사진교육과 인빌기사쓰기 교육을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기초교육을 받으시고 이제는 충분히 실력이 좋으신 어머님 세분을 집중해서 교육을 할

예정입니다. 좀 한가해지면 어머님들의 교육으로 센터는 활기를 찾을것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출하하는날 도망쳐서 남겨진 닭을 잡았다는데, 닭한마리 주십니다.

일요일 저녁 우리가족 매콤달콤하게 양송이듬뿍 넣어 푸짐하게 잘 먹었습니다.

정영이 어머님 감사합니다.

 

부여석성버섯마을의 대표적인 상품, 양송이버섯은 맛과 향이 우수하여 구이, 찜,

조림,스프등 여러요리에 이용된다고 합니다.

 

폭염, 폭우로 많이 지치는 요즘에 입맛도 살리고 기운도 차리고 땀뻘뻘 흘리며

먹는 매콤달콤한 양송이 닭볶음탕으로 활기를 찾아보세요.

 

재료 : 닭한마리, 감자, 양파, 대파, 청고추, 홍고추, 양송이

       양념장(고추장, 고춧가루, 물엿, 간장, 소금, 다진마늘, 다진생강, 후추)

 

 

 

 ▲닭비린내제거를 위해 생강를 넣고 한번 삶아낸다

 

 

▲청홍고추는 어슷썰기, 양파는 반으로 갈라 길게 썰기, 감자는 큰것은 네등분하여 썰기.

 

 ▲양송이큰것은 반으로 가르고, 보통은 그냥 통으로 준비한다.

 

 

▲삶아낸 닭에 감자, 양송이를 넣고 양념장을 넣는다.

양념장는 기호에 맞게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조절해가며 맑게, 아니면 좀 텁텁하게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전 약간 텁텁한게 좋아 고추장을 많이 넣습니다.

 

 ▲센불에서 가끔 뒤적여주며 완전히 익을때까지 끓여준다

 

 ▲다 익은 후에 마지막으로 양파,고추를 넣어 한번더 센불에서 끓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