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센터에서 방학숙제하는 아이

LO송이VE 2010. 8. 4. 10:03

 

 

오전에는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마을형들을 찾아 센터에 오는 호진이,

초등학교 1학년인 호진이는 책읽기와 방학숙제하기보다는 형들 따라다니며 노는일에

더 열심인 개구쟁이 아이입니다.

호진엄마는 또래아이들보다 학습능력이 떨어지는것 같아 이래저래 걱정이 많지만

남자아이라 좀 늦을수도 있다며 크게 걱정하지 말라며 산이엄마는 안심을 시켜줍니다.

열심히 뛰어다니며 잘 노는 아이일수록 때가되어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면 무섭도록

공부하는 아이가 많다는걸 주위에서 들었기 때문이지요.

 

선생님이 내준 방학숙제과제물과 레고장난감을 가지고와 숙제부터 합니다.

모르것은 옆에 앉아있는 찬이형이 도와줍니다.요즘 산이형한테 질투가 얼마나

많은지 형보다 더 사랑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다는 이야기를 일기장에 쓴걸 언뜻보고

칭찬을 많이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참후에 호진엄마가 찬이에게 고맙다고 앞으로도 호진이 잘데리고 공부도 같이하고

잘 놀아주라며 맛있는 간식을 들고 오네요.

 

엄마들의 큰목소리로 꾸중듣는일이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 좀더 마음먹고

칭찬하는 말을 더 많이 해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