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집밥 배달~ㅎㅎ

LO송이VE 2022. 1. 14. 18:51

일주일에 한 번 씩 작은 아들 집에 가야지

마음먹고 있습니다.

세 끼를 밖에서 해결하는 아들이 식비가

장난 아니게 들어간다는 말이 자꾸만 마음에 걸립니다.

 

마트에 가면 간편식과 밀키트 제품이 많이 나와 있어

편하고 좋은 만큼 비용부담이 큽니다.

밥은 넉넉히 해서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고

오늘은 친정엄마 생신날이라 엄마도 드리고

작은 아들도 좋아하는 국이라 한 솥  끓였습니다.

 

김치와 나물, 신맛이 나는 음식을 잘 먹지 않아서

반찬 고민이 살짝 들기도 하지요.

김치만 잘 먹어도 반찬 걱정은 덜 하는데 말입니다.

평소에 잘 먹던 반찬 몇가지와 젓가락이 영 가지 않는

멸치볶음을 입맛에 신경써서 만들었습니다.

 

차곡차곡 도시락가방에 담는 손길이 즐겁습니다.

요며칠 감기로 고생하고 있는데

뚝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