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야들야들하게 부친 야채 양송이전~

LO송이VE 2018. 2. 7. 18:09

설맞이 직거래 장터준비로 양송이 농가에 들렸다가

집에서 먹으라고 한봉다리 얻어왔습니다.


양송이가 일년내내 나오는 곳에 살며서도

너무 흔해서 입맛이 변덕을 부리는 건지 

밥상에 자주 올리지 않게 됩니다.


명절이나 제사, 고기워먹을때등 빠지지않은

양송이버섯으로 간만에 야채 몇가지넣고 야들야들하게

부쳐봤습니다.


방학중인 작은아들에게 툭하면 김치볶음밥만 해줘서

질릴것도 같고 돼지불고기도 양념해서 재워놓고

고소한 기름냄새좀 풍겼지요.


밀가루는 살짝 옷만입히는 정도로 넣고

계란물로 흠뻑 옷을 만들어 부드럽고 야들야들하게 부쳤는데

전에 먹었던것보다 맛있다고 잘 먹네요.


끝도 없을것 같은 추위가 낮부터 좀 풀린거 같지만

또 언제 느닷없이 추위가 몰려올지 아직은 안심할 수가 없네요.


맛있게 잘 먹고

편안한 마음으로 건강관리 잘 해야겠습니다 ^^



벌렁 벌렁 피기 시작한 양송이는 상품성이 좀 떨어지지만 맛은 똑같지요.


냉장고속에 늘 있는 당근, 양파, 청양고추, 대파도 준비하고

양송이는 편으로 얇게 썰어줍니다.


수분이 많은 양송이는 물은 조금만 붓고 소금넣고 한소금 데쳐냅니다.


야채는 곱게 다져주고요

야채와 양송이, 다진마늘,  밀가루로 골고루 살짝 옷을 입히고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계란물로 한번 더 반죽을 만들어 주고요

프라이팬에 노릇 노릇 구워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