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새해맞이를 마을에서 가까운 석성산성으로 다녀왔습니다.
군복무하는 큰아들과 고3이 되는 작은 아들은 친구들과 보내니
마음이 좀 썰렁했습니다.
애들 어려서 느꼈던 즐거웠던 그때만 떠올리다가
지루하게 시간만 흘려보낼거 같아 남편과 운동삼아
논산에 있는 노성산성에 다녀오고 집안대청소를 하며
한해의 마무리를 했답니다.
백제시대의 산성으로 부여는 부소산성, 논산은 노성산성을
알아주지요. 두곳다 솔내음이 정말 좋은곳이랍니다.
노성산성은 특히 포장되지않은 산길, 흙길이 더 마음에 들었고요.
새해 첫날은 이른새벽, 깜깜한 산을 오르며 의미있게 출발했습니다.
새해 다짐중 빠지지않은것이 운동인데요, 이번에도 건강하게
운동하자는 약속부터 먼저 했습니다.
석성산성보존회에서 새해소원기원제를 지내고 석성 풍물단의 흥겨움을
더하며 지역 주민들과 새해의 첫날을 기쁘게 맞이했네요.
촛불 한자루에 담은 마음,
더 눈부시게 떠오른 아침해를 마주하며
좋은 기대를 꿈꿔봅니다.
새해엔 모두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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