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풍경♬

약해지지마....시바타도요

LO송이VE 2016. 1. 13. 06:00

약해지지마

 

              시바타도요

 

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

 

나도 괴로운 일

많았지만

살아 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 마.

 

 

 

 

일년넘도록 가족들과 떨어져 서울에서 항암치료를 받은

친정조카가 치료를 마치고 가족이 함께사는 소박한 일상으로

돌아와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잘 견디고 버텨준 친정조카와 친정식구들에게 어찌나

감사하고 고맙고 그렇던지요.

 

건강이 무너지만 한순간에 모든것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던 지난 시간들입니다.

 

키도 쑥쑥 크고 살도 오르고 예전처럼 많이 웃는 조카가

너무 사랑스럽니다.

바라만봐도 좋은 조카가 앞으로도 별탈없이 건강하게

잘 커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