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알타리무김치와 배추 겉절이~

LO송이VE 2015. 10. 12. 10:44

 

지난 연휴와 주말 내내 바쁘게 보냈습니다.

공주 정안 밤톨이마을로 얼떨결에 덤으로 밤줍기체험을 하여

오래전에 알게 된 반가운 분도 만나고 마음껏 줍고 또 줍고

실컷 포대에 주워왔지요.

 

김장무와 알타리무가 크기 시작하고 밑이 들기 시작할때 솎아서

담아먹는 김치가 맛있다는걸 알기에 겨우내 먹을 만큼 뽑아놓고

속이 채워가는 배추도 뽑아서 김장 비슷하게 김치를 담았습니다.

 

며칠동안 비를 맞아서 그런지 어찌나 연하고 좋은지요.

이번에는 액젓은 아주 조금넣고 새우젓(오젓)으로 갖은양념과

과일갈아 넣고 담았습니다.

알타리김치 두통, 배추김치 한통 채워놓고보니

든든합니다.

 

주워온 햇밤넣고 지은밥에 배추겉절이와 알타리 김치로

밥한공기 뚝딱했는데 새콤하게 익혀서 두고 두고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