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김종윤 시 중3 인 찬이가 다니는 석성중학교. 그 학교에 재직중인 김종윤선생님은 시인이십니다. 현재 3학년 1반 담임으로 계시지요. 찬이는 2반이지만 집에와서 선생님의 이야기를 가장 많이 늘어놓습니다. 찬이와 비슷하게 자전거를 즐겨타고 마음도 좋으시고 멋지게 사신다고 나중에 선생님처럼.. 시가 있는 풍경♬ 2015.10.29
사랑법 .............박진환 사랑법 5 박진환 어머니는 평생 우산을 받쳐들고 계셨다. 살아 계신 동안 어머니의 계절엔 비가 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비는 우산을 적시고 어머니는 늘 비에 젖고 계셨으나 우리는 한 방울도 비에 젖지 않았다. 무엇인가 비 아닌 다른 것이 우리를 적시고 있었다. 우산 속에서도 젖어버.. 시가 있는 풍경♬ 2015.08.13
들마루에 가득한 어머니의 손길 구불구불 좁은 길모퉁이를 지나 마을꼭대기에 다다른 어느 어르신의 집, 마루바닥이며 뜰팡 곳곳에 어머니의 손길로 가득합니다. 한평생 손에서 일을 놓지못하는 어머니는 호박, 가지, 고추, 땅콩등 겨우내 먹을거리를 볕이 좋다는 가을햇살로 말리고 있습니다. 까매지고 거친손으로 손수 이것저것 .. 일상을 담다 2011.10.26
석성마을의 어르신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고향에 계시는 우리네 부모님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피었습니다. 마을행사가 있거나 노인회의가 있으면 마을회관으로 나오시지요. 그때마다 어르신들의 모습을 틈틈히 담아봤습니다. 한겨울엔 회관에서 십원짜리 화투장을 돌리며 심심한 시간을 달래며 보내시지만 무더운 한여름엔 집안에서 꼼짝.. 일상을 담다 201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