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하는 바람이 좋은 가을날,
아기자기하 꾸며놓은 언니의 집에서 야외 파티를 했습니다.
골고루 겉절이에 묵은지 무김치등을 챙겨들고 오전에 일찍 도착하여
삶은 돼지고기와 전어초무침까지 맛있게 먹고 왔지요.
태풍이 온다고 하며 며칠전부터 손님초대해놓고 걱정했던 언니의 마음과 반대로
한여름날씨처럼 오전에는 푹푹 찌는듯 하더니 점심때가 되면서 바람도 솔솔 불고
시원한 느낌이 들어 좋았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수다한번 벌어지고 한상 차려진 밥상앞에서는 어찌나 고요하기까지
하던지요..맛있으니 말이 필요없습니다.ㅎ먹는일에만 전념할뿐.ㅎ
맛있는 시간, 즐겁게 잘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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