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끼니★

버섯의 계절, 표고버섯이야기

LO송이VE 2013. 10. 3. 19:59

제법 서늘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이가을, 버섯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참나무의 향긋함이 베어있는 표고버섯이 나오고 있습니다.

 

표고버섯은 참나무 원목이나 톱밥으로 만든 배지에서 키우는데요,

가을철 하면 참나무 원목에서 자라는 표고버섯이지요.

가을부터 수확을 시작하면 이듬해 봄까지 수확이 이루어지며

가을표고는 부드러움으로 봄표고는 쫄깃하고 향이 진합니다.

 

석성버섯마을의 대표 상품인 양송이를 한결같이 내 자식처럼

키우며 판매를 하다보니 단일상품으로 판매에 어려움도 있고

마을에서 나오는 농산물을 가지고 상품개발을 고민하던 차에

표고버섯 판매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홍보와 판매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직접 보고 먹어보고 해야

소비자들에게 쉽게 입맛으로 다가갈 수가 있겠다 싶어 서둘러

퇴근하여 표고버섯으로 맛있는 영양반찬을 준비했습니다.

 

양송이, 표고, 느타리등 많은 버섯들이 다양한 요리에 주재료와

부재료로 쓰일만큼 자주 먹게 되는데요, 버섯중 요리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표고버섯인듯 합니다.

 

버섯과 궁합이 좋다는 돼지고기와 야채, 으깬두부를 넣고

부친 표고전, 채썰어서 고추, 양파, 대파넣고 볶은 표고볶음,

끓는물에 살짝 데쳐 낸 표고초회를 만들며 고소한 기름냄새

폴폴 풍기는 건강밥상을 차려봤습니다.

 

볕도 좋고, 바람도 좋아 움직이기 좋은 이 계절에 자칫 무리할 수도 있고

기온차가 심해 건강에 이상신호가 올수 도 있을텐데요,

요모조모 입맛따라 버섯요리로 건강한 가을이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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