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말씀에 백일동안 꽃을 피운다는 백일홍은
세번 피고 지고 나면 쌀밥 먹을때라고 하십니다.
자연이 알려주는 때가 우리 삶 곳곳에 함께하는듯 합니다.
마을 저수지옆 작은 언덕배기에 쉼터를 만들어놓고
계절마다 꽃구경을 시켜주려고 철쭉이며 백일홍등 심어놓았는데요,
때때로 저수지를 찾았다가 덤으로 꽃구경에 눈이 호강을 합니다.
밤새내린 비로 물기를 흠뻑 머금은 백일홍은 더욱 선명하게 그 빛을
내주고 있습니다.
폭염속에서 꿋꿋히 잘 버틴 보람이 있습니다.
꽃잎이며 잎새, 가지마다 물기를 머금고 든든한 모습입니다.
편안한 마음이 되어주도록 좋은 쉼터가 되는 마을 저수지는
밤새 내린 비로 더욱 싱그럽게 초록세상으로 생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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