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정월 보름날에 먹는 잡곡밥과 나물로 정을 나눠요

LO송이VE 2011. 2. 16. 11:07

 

정월보름날을 맞아 열나흘날부터 오곡이 들어가는 잡곡밥과 갖가지 나물로

이른 저녁을 먹습니다.

하루 세끼조차 해결하기 어려웠던 그 옛날에는 이집저집 돌아다니며

얻어온 오곡밥과 나물등을 세집이상 먹어야 복이 오고 건강해진다고 믿었다는데

가난했던 그 시절, 이웃간에 베푸는 인심으로 정을 나누었던것 같습니다.

 

겨우내 잃었던 입맛도 찾고, 영양까지 듬뿍 보충할수 있는 기회로

보름날에 즐기는 음식과 놀이에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져 있습니다.

한해의 시작과 농사의 시작에 앞서 제철에 나오는 자연먹거리를 잘 저장했다가

정월 보름날을 맞아 필요한 영양을 골고추 섭취하며 몸에 힘을 실은 것입니다.

 

지금이야  하우스재배등  쉽게 먹을수 있는 먹거리가 풍부하지만

제철음식이든 , 저장음식이든 저마다 영양의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가족의 건강을 위해 식탁에서 만나는 잡곡밥,

색깔있는 맛으로 매일 먹어보면 어떨까요?

 

땅에서 나오는 자연먹거리로 먹을수록 더 건강해지는 잡곡과 나물로

먹는 즐거움은 물론 활기로 가득차 살맛나는 매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1년 부여군 정보화마을에서 판매될 잡곡입니다.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잡곡으로 일년내내 삶의 활기까지 더해드립니다

 

 

좋아하는 잡곡으로 골고루 매일 끼니마다 챙겨먹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계절마다 나오는 다양한 잡곡도 넣어가며 맛을 살려주면 더욱 좋습니다.

 

 

말린 씨래기 나물, 삶아서 한번더 겉껍질을 벗겨야 부드럽습니다.

 

 

무는 채썰어 소금에 살짝 절여 쌀뜨물을 넣어 볶으면 부서지지않고 맛이 좋습니다.

 

 

팔팔 끓는물에 소금넣어 살짝 데쳐내 새파랗게 무친 시금치 나물.

 

자연의 온기운이 가득한 밥상에서 건강이 지켜지고 행복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