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동글 동글 뽀얀 양송이로 선물하세요

LO송이VE 2011. 1. 26. 11:01

 

설 대목을 앞두고 행복한 발걸음으로 센터문을 들어섭니다.

매일같이 꼬리무는 주문이 들어오니 출근하자마자 주문확인하고

사진기를 들고 바로 양송이재배사인 농가로 향합니다.

구매자에게 좀더 자세한 상품 정보와 믿음을 주고,

양송이를 구매하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홈페이지에

농가의 모습과 상품생산과정등을 자세히 담아서 게시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배송할 상품농가인 이도범님댁 양송이재배사를 둘러봅니다.

재배사안에는 벌써 온가족이 양송이를 따내느라 분주한

손놀림만이 가득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작업으로 드문드문 올라와서 오전9시가 조금

넘은시각이니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다른 재배사로 이동하여

양송이를 따내야 한다고 하십니다.

 

다른버섯과는 달리 작은 자극에도 민감한 버섯이라 조심히 다루어야 하고

깨끗하게 박스에 담는 작업을 잘해야 가격도 잘나오기때문에 손이 많이 갑니다.

두 아들과 함께 일손도 부족함 없이 손발이 척척 맞아들어가니

큰 어려움없이 그날그날의 농사일이 잘 돌아갑니다.

이처럼 마을농가 대부분이 가족끼리, 결혼한 자녀와 함게 농사를 짓고 있어서

그런지 걸음마을 떼고 걷기 시작하는 어린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기고 합니다. 박스를 갖다달라는 아빠의 부탁에 그 말귀를 알아듣고

저만한 크기의 스틱박스를 들고 아장아장 걸아가는 사랑스러운 모습도

보게 됩니다. 그모습에 엄마아빠는 안쓰러우면서도 아이의 커가는 모습에

기특하니 행복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구제역으로 인한 소비성향이 떨어지고 있다고는 하나,

구정선물로는 인기가 좋아 주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고싶고, 받고 싶은 선물은 인빌쇼핑에서 감사의 마음을

주고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