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너도나도 잘크는 논밭의 풍경

LO송이VE 2010. 6. 30. 09:16

 

옅은 안개가 자욱한 이른아침 마을에는 짙은 녹음으로

자리잡은 논과 밭이 더욱 싱그러움을 줍니다.

 

어린모는 어느새 잎줄기가 매일같이 크며 짙푸른 녹색으로

아침이슬을 머금은채 싱싱하니 건강한 모를 자랑합니다.

 

길가의 텃밭에도 없는게 없이 모든 채소가 한자리에 모여

제각각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양송이재배사 담벼락으로 쭉쭉 뻗어올라가는 강낭콩,

퇴비거름이 좋은지 호박잎줄기가 넓다랗게 퍼져있는 호박넝쿨,

키재기를 할만큼 쑥쑥 크는 옥수수등 조그마한 텃밭에는

알뜰하고 부지런한 어르신의 손길을 받으며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렇듯 하루도 마다않고 보살피는 손길과 관심으로

너도 나도 잘크는 마을논밭의 풍경은 늘 건강하며

활기가 넘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