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냉이캐는 아이

LO송이VE 2009. 3. 3. 06:45

바람도 좋고,햇살도 참 좋은 오후에

석성버섯마을의 한 텃밭에서는

냉이캐는 아이들로 시끌시끌합니다.

 

거름기가 좋아서인지 텃밭에는 냉이밭이 되어,

호미로, 아니면 맨손으로 흙을 파내며

냉이캐기에 신이났습니다.

 

저녁에 아이들이 캔 냉이로 된장국을 끊였더니

ㅎㅎㅎ아이들 입맛에는 별루인듯

캐는 것만 좋다고 하네요.

 

바구니에 수북하게 담아진 냉이로

다음엔 아이들입맛에 맞추어

색다른 요리를 만들어 줄까합니다.

 

새봄의 시작에 서서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