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제1회 부여 문학제를 열다

LO송이VE 2022. 12. 17. 08:33

밤새 눈이 쌓이고 추위가 몰려드는 아침을 맞습니다.

부여군민과 함께하는 2022 부여 문학제 및 부여 문학상 시상식이

있는 하루입니다.

문학 행사라는 말만 들어도 좋고 설렙니다.

사비 문학 김인희 사무국장님의 부탁으로

행사 안내를 돕기 위해 서둘러 도착합니다.

 

제1회로 열리는 부여 문학제는 (사)한국문인협회

부여지부(지부장 최규학)의 주최로 12월 16일 오후 2시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열렸습니다.

1부는 시상식 및 출판 기념회를 하며 축하 자리 만들고

2부는 부여 필링 예술단과 함께 부여 시 낭송가들의 낭송과 연주, 무용,

시조창, 노래로 채워졌습니다.

 

제1회 부여 문학상에는 아동문학으로 이기동 목사님께서

받았습니다.

최규학 지부장님은 부여 문인협회를 위해 지원을 해준 부여군과

한국문인협회 대표자 회의를 부여에서 개최하며 문학지 중에 우수상을 받았고

문학기행을 추진해준 이운일 원장님,

이광복 문학비를 세우는 데 적극 협조해 준 정찬국 부여문화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큰 행사를 치르며 부여 문학의 성취가 돋보인 한해였다고

자부심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박정현 부여군수님과 장성용 군 의장, 민병희, 박순화 의원님도 자리하여

축사로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여에도 시 낭송가로 활동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 순서를 기다리며 한 분 한 분 낭송할 때마다 사진으로 담습니다.

무대가 주는 떨림과 설렘을 응원하고 즐거움을 함께 나눕니다.

참 아끼는 시, 마음이 힘들 때 큰 위로가 되었던 공광규 시 '담장을 허물다'를

낭송했습니다.

필링 예술단원들과 어우러져 즐거운 분위기가 한껏 올라갑니다.

 

김인희 사무국장님의 차분하고 깔끔한 사회로 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코로나로 주춤했던 행사가 연말에 몰리다 보니

많은 분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내년에는 부여 문인들과 군민들이 많이 자리하여 문학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http://www.pinenews.co.kr/589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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