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니 새벽 3시입니다.
더 잘까 말까 하는 망설임이
잠을 달아나게 하네요.
곤히 잠자는 남편이 깰까봐
슬그머니 안방을 나왔습니다.
요즘 외우고 있는 시 두 편을 읽고 쓰다가
며칠 전 강마을 언니가 후다닥 만들었다는
감자 샌드위치 새참이 생각났습니다.
남편과 큰아들의 도시락을 싸주고 있는데요,
밥 대신 큰아들 입맛 따라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싸줬더니 한 끼 식사로 간단하게 먹기 좋고
속도 가볍다고 합니다.
오늘 도시락 샌드위치 속 재료는 감자입니다.
감자 3개, 계란 3개, 당근 반개, 오이 반개를 준비하여
감자와 계란을 삶아 으깨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오이는 동그랗게 썰어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잘게 썰고
당근도 다져 넣었습니다.
한 데 섞어 마요네즈로 한 번 더 부드럽게 고소하게
버무렸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어 본 감자 샌드위치가
오늘 점심을 든든하게 채워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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