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노부부의 다정한 아침이 풍경이다

LO송이VE 2019. 5. 30. 09:19

아침 출근길, 도란 도란 속삭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새벽잠이 없으신 이웃집 어르신 부부는

일찌감치 아침을 드시고 텃밭에서 하루를

시작하시네요.


대파씨를 뿌리고 풀을 뽑으려니 땅이 딱딱해져

풀뽑으려다 잘 자라나온 대파까지 덩달아 뽑혀서

아예 다 뽑고 다시 심는다고 합니다.


텃밭 고랑에 철푸덕 주저않아 앞서서 풀과 파를 뽑아놓으면

그 뒤를 따르며 파를 가지런히 모아 다시 심으십니다.

오손도손,

도란 도란,

흙 만지며 아침시간을 보내는

노부부의 모습이 참으로 행복해 보입니다.

다정한 아침,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지금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 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