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은 시댁제사와 친정엄마 생신으로
바쁘게 즐겁게 보냈습니다.
날도 어찌나 봄날처럼 포근하고 좋던지요~
점심을 먹고 아주버님들과 남편은 큰집의 오래된 재배사를
허무는일에 열심히 거들고
위로 형님 세분과 조카며느리와 제사음식을 뚝딱 만들어놓고
마을산책을 나갔다가 길가에 돼지감자도 캐고
큰집 텃밭에서 겨울을 나는 봄동을 한봉지 챙겼습니다.
슬슬 김장김치가 물리기 시작할때 생각나는 봄동 겉절이입니다.
한번 먹을만큼만 금방 버무려서 한겨울식탁에
봄을 준비했습니다.
아삭 아삭하니 싱그러운 봄기운이 입안가득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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