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풍경♬

겨울사랑...문정희

LO송이VE 2016. 11. 28. 06:21

겨울사랑

 

                  문정희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11월 26일, 작년과 똑같은 날에 내린 올해의 첫눈,

나폴나폴 흔적없이 오다가 사라지는듯하더니

눈송이가 커지면서 펄펄 내렸습니다.

즐거운 기대를 하게 되는 첫 눈,

눈맞으며 애들처럼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입니다.ㅎ

 

첫눈과 함께 겨울이 성큼 곁에 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