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눈길을 담다!

부여 부소산 숲길을 만나세요~

LO송이VE 2016. 4. 19. 09:16

 

산바람타는 싱그러운 솔내음이 좋습니다.

나뭇가지사이로 쏟아지는 아침 햇살이 눈부십니다.

반듯한 포장길 말고 구불구불한 산성길 따라 걷는

흙길이 부드럽습니다.

 

어디를 봐야할지,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는

소란스러운 길이 아니라 단번에 한곳으로

눈길과 발길을 이끕니다.

 

그저 보기만 해도, 곁에 있기만 해도 좋은

부소산의 숲길입니다.

 

가볍게 나누는 자잘한 이야기가 좋고

걷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환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