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도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산이네집 텃밭에도 이웃집 어르신부부가 이것저것 심어놓은
채소들이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는데 오늘은 어르신께서
김장배추를 심고 계십니다.
오늘저녁에 비소식도 있고 추석때 솎아먹으려고 한다고 하시네요.
다리가 조금은 불편하신 아주머니는 회관으로 마실을 가셔서
물 주는 일을 도와드렸지요.
혼자 하려면 아무래도 시간도 더 걸리고 했을텐데 힘도 덜들고
쉽게 했다면서 수고했다는 말을 몇번이나 하십니다.
늘 정성들여 키운 채소를 얻어먹기만 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렇게 잠깐이라도 손을 보탤 수 있으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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