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도시락은 감자 샌드위치~ 눈을 뜨니 새벽 3시입니다. 더 잘까 말까 하는 망설임이 잠을 달아나게 하네요. 곤히 잠자는 남편이 깰까봐 슬그머니 안방을 나왔습니다. 요즘 외우고 있는 시 두 편을 읽고 쓰다가 며칠 전 강마을 언니가 후다닥 만들었다는 감자 샌드위치 새참이 생각났습니다. 남편과 큰아들의 도시락.. 행복끼니★ 2020.04.10
남편의 도시락~ '오늘은 또 어떻게 견디나' 소리가 먼저 나오는 아침입니다. 해가 나오자마자 더위는 여전합니다. 더위에 지쳐 먹고 싶은 생각은 뚝 떨어지고 시원한 것만 찾게 됩니다 식당밥이 질리다는 남편 부탁으로 작년부터 도시락을 싸주고 있는데요, 요즘같이 더운날에는 도시락이 제 몫을 톡톡.. 일상을 담다 2019.08.08
소풍기분은 김밥 도시락으로~ 봄이 한창인 4월입니다. 대문밖만 나서도 소풍기분 나는 좋은날이지요. 이번봄에는 주말마다 , 어떤날은 평일에도 자주 김밥을 싸게 됩니다. 남편이 '무슨 허구헌날 김밥만 싸냐고 이참에 김밥장사 어떠냐고' 한마디를 거듭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ㅎㅎ 체력이 바닥인데다 부담이 .. 일상을 담다 2019.04.19
야채가 듬뿍 들어간 김밥 멍하니 시간을 낚으며 병원에서 몇끼를 해결하고 퇴원한 내남자는 비온후 더 깨끗해진 맑은 날씨를 보고 몸이 근질 근질 안달이 났습니다. 매일 퇴근하여 타던 자전거도 타고싶고 공치러도 가야하고 산에도 가야하고 한결 가벼워지고 좋아진 몸으로 집에오자마자 아쉬운대로 나인봇을 .. 행복끼니★ 2015.04.18
김밥 싸서 백제문화제속으로 가을 소풍 다녀왔어요~ 축제와 교육으로 집과 사무실을 자주 비우고 저녁끼니도 제때 챙기지못하는 일이 생기니 내남자의 심기가 불편한지 평소답지 않게 무거운 침묵과 시어머니같은 잔소리를 하는데 한바탕 큰소리가 오고갈듯한 예감에 조마조마했었지요. 싸울수록 부부싸움의 강도는 높아지고 상처가 커.. 일상을 담다 2014.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