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문화원 4

찹쌀 고추장을 담그다~

1, 2월은 장 담그는 달이라고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논산문화원이 실시하는 체험 강좌로 장소는 논산시 사회적 경제통합지원센터입니다. 논산 문화원 2024 신년호 책자를 읽다가 논산시 사회적 경제통합지원터 이야기를 읽고 가보고 싶다 했는데 우연처럼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오후 2시에 맞춰 주차를 하는 중에 문화원 직원분의 살뜰한 확인 전화를 받고 공유주방으로 갑니다. 넓고 환한 주방과 특히 냄새가 잘 빠져나갈 수 있는 후드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요리할 맛이 날 거 같습니다. 지난 1월 첫 번째 신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듣고 솔깃했습니다. 한식 요리는 학원을 다니며 자격증도 취득하고 검색만 하면 나오는 레시피 따라 어느 정도 해 봤습니다 하지만 장 담그기는 말로만 들어서는 해 볼 엄두가 나지..

일상을 담다 2024.02.29

시로 물든 황금빛 인생 발표회를 마치고~

시로 물든 황금빛 인생 발표회를 마치고 따뜻한 온도 비 온 후 산뜻한 아침을 맞는다. 깨끗한 하늘 아래 쏟아지는 햇볕이 포근하고 눈부시다. 논산 문화원 시로 물든 황금빛 인생 시화전과 자작시 낭송 발표회 날이다. 시로 물든 황금빛 인생은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이다. 어르신 문화 활동 지원 사업으로 60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으로 올해 세 번째로 운영하고 있다. 보조 강사로 일하면서 수업이 있는 화요일은 더 활기차게 보내는 하루다. 처음으로 무대에 서는 떨림과 기대를 응원하듯 하늘에서 눈발이 날린다. 첫눈이다. 매번 첫눈은 흩날리다 그쳐 아쉬움을 주었다. 어, 이번에는 다르다. 쉬 그치지 않을 기세다. '추우면 안 되는데, 미끄러우면 어쩌지?' 들떠 있는 마음이 가라앉는다. 첫눈의 축하 꽃송이를 받고 한 분 두..

카테고리 없음 2023.11.22

시와 함께 한 11월, 안녕!

가장 바쁜 11월을 보냈습니다. 11월에는 바람도 시를 읊는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시와 딱 붙어 지낸 듯합니다. 문화학교 시 창작 시 감상반 김건일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출판 기념식 시 낭송을 시작으로 국방대학교 북콘서트, '논산시인을 찾아서'라는 문학 답사, 시 동아리 발표회, 논산 문학제, 시로 물든 황금빛 인생 발표회, 시시낙락 시화전과 이영자 시인 시집 출판 기념회 낭송, 논산 시 낭송인회 공연, 부여 문화원 이재무 시인 특강으로 꽉 찼습니다. 몇 달 동안 연습했던 공연 하나는 취소가 되었고 마지막으로 대전 한국낭송문학협회 일일 문학기행은 남편 허리 디스크 치료로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돌아보니 공연을 막 끝내고 밀려왔던 감정들이 되살아납니다. '잘하든 못하든 참 재미있게 했구나' 하는 말..

일상을 담다 202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