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 3

시로 물든 황금빛 인생 발표회를 마치고~

시로 물든 황금빛 인생 발표회를 마치고 따뜻한 온도 비 온 후 산뜻한 아침을 맞는다. 깨끗한 하늘 아래 쏟아지는 햇볕이 포근하고 눈부시다. 논산 문화원 시로 물든 황금빛 인생 시화전과 자작시 낭송 발표회 날이다. 시로 물든 황금빛 인생은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이다. 어르신 문화 활동 지원 사업으로 60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으로 올해 세 번째로 운영하고 있다. 보조 강사로 일하면서 수업이 있는 화요일은 더 활기차게 보내는 하루다. 처음으로 무대에 서는 떨림과 기대를 응원하듯 하늘에서 눈발이 날린다. 첫눈이다. 매번 첫눈은 흩날리다 그쳐 아쉬움을 주었다. 어, 이번에는 다르다. 쉬 그치지 않을 기세다. '추우면 안 되는데, 미끄러우면 어쩌지?' 들떠 있는 마음이 가라앉는다. 첫눈의 축하 꽃송이를 받고 한 분 두..

카테고리 없음 202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