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가을산에서 상수리 보물를 줍습니다

LO송이VE 2013. 10. 15. 04:51

가을산에서 상수리 보물을 줍습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가을산이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단풍구경은 좀더 기다려야 하고 마을 어르신들은 말벗친구와

자루하나 들고 툭툭 건드리듯 떨어지는 상수리줍는 재미에

하루가 금방 간다고 하십니다.

 

 

가을산을 찾아 말벗친구와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상수리를 줍는 재미에 빠지신 마을 어르신들의

맛있는 보물입니다

 

입맛도 없고 이가 약한 어르신들이 먹기에 좋은

상수리묵, 야들야들하고 쫀득쫀득하게 묵을 직접 쑤어

맛있는 간장양념을 뿌려 먹으면 보약같은 한끼가

되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