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오전, 아침이슬이 걷히고 아연이네 가족이
매실밭으로 서둘러 향합니다.
예년에 비해 올봄 저온현상으로 매화꽃이 피고지는일도 쉽지않더니
열매맺기까지 보는이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습니다.
다닥다닥 잘열린 매실나무가 있는가 하면, 단한개도 붙어있지 않은
매실나무도 있기때문입니다.
작년보다는 양이 없다고 아연할아버지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래도 화학비료대신 양송이폐상퇴비로 거름을 해서 그런지 매실때깔이
깨끗하고 싱싱한 초록빛이 아주 만족스럽다고 하십니다.
온가족이 바구니를 들고 우선은 큰것만 골라 첫번째수확을 하여
전화주문 첫구매자에게 직접배송을 시작으로
가까운 논산,부여 시장에 나가 선보일예정입니다.
이달 20일이 지나야 굵직굵직한 매실을 수확할것으로 보고,
힘들지만 부지런히 시간을 들여 흘린 땀방울처럼
좋은가격으로 농가소득에 송글송글 잘 맺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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