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를 돌아다니다보면 우뚝솟은 오래된 나무 한그루가 눈에 들어옵니다.
산에서 많이 볼수있는 까죽나무인데요,
두릅향과는 좀 다른 독특한 향이 있습니다.
어릴적 할머니께서 고추장발라 말려서 주었던 기억으로
매년 봄이되면 추억의 맛이되어 되살아납니다.
남편은 봄만되면 맛보라고 긴 장대를 이용해 꺽어옵니다.
모처럼 집에서 쉬면서 동네길가에 있는 까죽나무순을 따와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고, 초고추장과 갖은양념을 넣어
매콤하게 까죽나무순무침을 했습니다.
입안에 들어오는 순간....
입맛이 확 살아 돌아오는 느낌입니다.
입맛없는 봄철에 독특한 향의 까죽나무순으로 입맛 살려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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