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호박 고구마 판매합니다~

LO송이VE 2018. 10. 18. 14:22

지난 주말은 친정언니네 고구마를 캐고 왔습니다.

일손이 늘 부족한걸 알기에 언제든 불러달라고 했지요.

추석전이나 추석때 식구들이 다 모였을때 캐면 좋았을껄

그러지 못하고  친정언니는 왕대추를 따는데 바쁘고,

형부는 벼 추수를 해야하는 통에 마음만 동동거렸답니다.

 

같이 사는 시부모님이 올해로 아흔하나, 여든 둘이 되신다는데

힘좋은 젊은사람 같지는 않지만 같이 사는 아들, 며느리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고 해오던대로 밭농사를 지으신다네요.

아직은 크게 아프신데 없이 정정하게 밭일을 하시는걸 보면

대단하시고 그만큼 건강하다는 말이지요.

그것도 참 고마운 일입니다.

 

캐는 시기를 살짝 놓쳐서일까요...

먹기 좋은 크기로 모양이 좋은 것보다는

너무 크거나 갈라지고 터지고 울퉁불퉁

못생긴 호박고구마가 많습니다.

시댁어르신께서 못생긴 고구마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야겠다고 하십니다.

 

 

금방 캔 고구마는 어느정도 숙성기간을 거쳐야 맛이 좋습니다.

보관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되어 단맛이 더 오릅니다.

노란 속살이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 호박고구마

필요하신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호박 고구마 10Kg _ 20,000원

못난이 호박 고구마 10Kg _ 10,000원

 


판매 완료

 

 

 

모양이 좋고 적당한 크리고 선별한 호박고구마

 

 

못생긴 호박고구마.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