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바쁜 오월 마무리, 산뜻하게 6월을 맞습니다.

LO송이VE 2018. 6. 1. 09:12

기운이 다 빠질만큼 힘들고 바쁘게 오월을 보냈습니다.
가정의 달답게 두루두루 기념일을 챙겨가며

22년동안 살아온 낡은집을 큰맘먹고 시작한 집 리모델링...

 

그동안 몇번이나 낡아진 집안과 지붕을 고치고 싶어도

까마득하고 엄두가 나지않았거든요.

마음만 먹다가 세월을 많이 보냈네요

 

얼룩지는 천정을 보며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었던지

남편이 과감히 기분좋은 일을 저질렀네요


미리 미리 살림살이를 정리하며 과감히 버렸는데도

마당 한쪽에 놓인 콘테이너에 쌓아놓고 보니 어마머마합니다.

무슨 살림살이가 이렇게 많은지요.

잠은 가까운 친정에서 자며  마음 편하게 출퇴근을 했는데

결혼전 직장 생활시절이 생각나더라구요.


5월 3일, 지붕공사부터 시작되어 3일만에 마무리가 되었고

5월 5일, 집안 창문, 문짝 교체 작업,

5월 11일, 도배 장판, 욕실 마무리,

5월 13일, 붙박이장, 신발장, 전기공사 마무리까지 되었습니다.

오래된 단독주택이라지만 새롭게 단장을 하니

새집마냥 환하고 넓고 좋습니다.


처음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간 기분입니다.

새로움이 주는 설렘이 마음을 푸르게 합니다.

새마음으로 새사람이 되자고 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