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끼니★

부여맛집, 사비아구(뽈이랑 아구랑)

LO송이VE 2015. 3. 31. 05:45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어쩜 생일도

같은 계절에 며칠씩 차이밖에 나지 않으니

이래서 뭔가 통하는 인연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봄날에 생일을 맞은 다섯 사람.

군청 박주사님을 시작으로

양주사님

세경언니,

나,

우정씨까지

봄날에 태어나 같은날에 점심한끼 하며

축하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어디서 뭘 먹지 하는 고민은 늘 끼니때마다 따라다닙니다.

이번에는 부소산후문 주차장앞에 위치한 사비아구집에서

아구찜으로 했는데요,

여러번 왔는데도 먹을때마다 '음.....역시 맛있구나' 하며

맘에드는 식당입니다.

식탁마다 호출하는 벨소리도 '사장님', '이모님'이 들리는데

처음에는 듣자마자 웃었답니다. 애교섞인 그 말소리가 큰 웃음을 줍니다.

부르는 사람, 듣는 사람..서로 기분좋아지는 부름입니다.

 

약간 매콤한맛의 양념으로 버무려진 아구와 해물, 콩나물이 수북하게

푸짐하게 나오는데 입에 쩍쩍 달라붙는 맛으로 꿀꺽 넘어가는 소리가

정신없습니다.ㅎ

비법도 물어보고 싶던데...차마 그러지는 못하고.

다음에는 가족들과 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