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폐상퇴비는 논밭의 거름으로 쵝오!

LO송이VE 2015. 2. 11. 11:21

반짝 강추위가 누그러드는 아침,

입춘도 지나 슬슬 봄이오는 길목에서 농가마다

마음이 먼저 조급해지기 시작합니다.

농촌에 살며 일을 찾다보면 한없이 바쁘게 부지런해지고

게으름을 피우다보면 소리없는 잔소리와 눈총을 받게 됩니다.

 

양송이재배사 한쪽에서는 구수한 냄새를 풍기며 퇴비가 익어가고,

다른 한쪽에서는 제몫을 다한 폐상퇴비가 논밭의 거름으로 쓰려고

쌓아두고 있는데요,

아침일찍부터 포크레인 소리를 내며 논밭으로 거름내는 손길이 활기찹니다.

주어진 하루에 열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