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내내 짙은 안개속에 마을이 숨어버렸다가
점심때가 되어서야 걷히기 시작했던 하루였습니다.
밥생각도 없고 춥다는 핑계로 한참 뜸했던
부소산에 다녀왔습니다.
꼭 봄날처럼 햇살도 좋고 바람도 어찌나 포근하게
느껴지던지요.
부소산에 들어서자마자 바람타는 솔내음이 진동하는데,
가슴속을, 머릿속을 상쾌하게 기분좋게 해줍니다.
포근한 날씨로 질척거리는 흙길이 조금은 불편했지만
모처럼 온몸이 열이나도록 개운한 산책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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