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기전날 지난 목요일 저녁, 이웃어르신의 도움으로
벼를 자루에 담았습니다
서둘러 퇴근하여 온 남편은 2층 창고에 올려다놓느라
땀좀 뺐지요.
나흘동안 바람도 좋고 가을볕이 참 좋아 나락이
아주 잘 말려졌다고 이웃어르신이 말씀하십니다.
읍내나가서 벼담을 자루를 20개를 사오고
창고에 남아있던 5개까지 하여 총 25개를 담았습니다.
내년에는 집앞의 논까지 농사를 짓게되어 조금은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차곡차곡 2층창곡에 쌓아놓고 6자루는 이웃마을에 있는
방앗간에 방아를 찌려고 맡겨두었지요.
곧 찰지고 구수한 냄새로 밥만 먹어도 맛있을 햅쌀밥을
먹게 되겠지요.
떨어져사는 형님댁과 시누이, 친정엄마에게도 햅쌀밥을
맛보게 해드려야지요.
이제 김장 한가지가 남았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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