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울지 않는 바람이다 나는 울지 않는 바람이다 천양희 신은 세상의 소리를 잘 들으라고 두 귀를 주었는데 두 귀로 제대로 듣지 않고 한 개의 입으로는 너무 많은 말을 했다 남의 말이라고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보낸 말이 너무 많다 소음에 길들여진 귀는 참 말은 듣지 않고 거짓말에 홀려 귀머거리인 .. 시가 있는 풍경♬ 2016.07.23
단추를 채우면서......천양희 7월2일 아침, 부여 궁남지의 연꽃~ 단추를 채우면서 천양희 단추를 채워보니 알겠다 세상이 잘 채워지지 않는다는 걸 단추를 채우는 일이 단추만의 일이 아니라는 걸 단추를 채워보니 알겠다 잘못 채운 첫 단추, 첫 연애, 첫 결혼, 첫 실패 누구에겐가 잘못하고 절하는 밤 잘못 채운 단추가.. 시가 있는 풍경♬ 201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