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방....조향미 온돌방 할머니는 겨울이면 무를 썰어 말리셨다. 해 좋을땐 마당에 마루에 소쿠리 가득 궂은 날엔 방안 가득 무 향내가 났다 우리도 따순데를 골라 호박씨를 늘어놓았다. 실겅엔 주렁주렁 메주 뜨는 냄새 쿰쿰하고 윗목에선 콩나물이 쑥쑥 자라고 아랫목 술독엔 향기로운 술이 익어가고 .. 시가 있는 풍경♬ 2015.01.06
한바탕 울어대는 외손녀이야기 수원에 사는 4살 가영이가 충남 홍성의 외갓집에 놀러왔습니다. 열이 많은 체질로 방안에 있어도 땀이 많은 가영이에게 외할머니는 요즘처럼 더운날에는 좀처럼 밖에 나가지않고 방안에서만 놀아주려고 하시지요. 마냥 밖에 나가 노는게 가장 좋은 아이들은 더운것도, 추운것도 별 상관이 없습니다. .. 일상을 담다 201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