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하며 먹는 보름밥과 나물 정월대보름 전날, 나물 몇 가지와 잡곡찰밥을 했습니다. 친정엄마는 며칠 전부터 작년 늦가을에 말려 둔 씨래기와 장로잎, 취나물을 물에 불려 삶아놓고 갖다 먹으라고 합니다. 남편은 친구 집에 설명절 인사드리러 갔다가 찹쌀 한 자루를 들고 왔습니다. 찰밥과 약밥을 좋아하는 저는 '.. 일상을 담다 2020.02.08
온가족이 모여 빚는 송편이야기~ 해마다 추석전날에는 4형제가 모여 송편을 빚습니다. 아들, 딸과 손주들까지 다 모이면 서른명이 넘는 대가족입니다. 식구들이 많아 차례지낼 음식보다 끼니마다 먹어야 할 음식 준비가 더 힘듭니다. 주부라면 아마 다 공감하지 않을까요. 남자들이야 툭하면 '숟가락하나 더 놓으면 되지' .. 일상을 담다 201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