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끈 유월이 다해갑니다 유월도 중순을 넘어, 올해도 반이 지나갑니다. 그늘이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마을회관에서 낮잠을 주무시는 어르신들을 붕어빵 아이스크림으로 깨웠습니다. 달고 시린 입속에서 이집저집 이야기가 시시콜콜하게 나옵니다. 시간 참 빠르다고 한마디씩 거드는데 듣고만 계시던 어르신.. 일상을 담다 2019.06.23
어르신의 봄맞이는 텃밭에서~ 짙은안개가 찬찬히 걷히는 아침, 어르신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비닐 씌우고 강낭콩 심고 더덕심으려고 갑자기 찾아온 몸살은 미리 병원다녀와 가뿐해진 몸으로 텃밭의 봄맞이를 하신다고 합니다. 겨우내 잠자는 텃밭에 버섯뿌리와 폐상퇴비를 뿌려 해가 갈수록 흙이 거뭇하고 고실고실.. 일상을 담다 201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