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사랑...문정희 겨울사랑 문정희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11월 26일, 작년과 똑같은 날에 내린 올해의 첫눈, 나폴나폴 흔적없이 오다가 사라지는듯하더니 눈송이가 커지.. 시가 있는 풍경♬ 2016.11.28
첫눈이 펑평 내린 부소산~ 첫눈이 펑펑 내리던 어제는 작은 아이와 멀리 어디를 다녀오느라 비처럼 퍼 붓는 눈을 차안에서 즐기고 오늘 아침에서야 부소산을 오르며 제대루 첫눈을 마주합니다. 올가을 무심했던 단풍은 눈모자도 쓰고, 눈속에 갇혀 고운색을 자랑합니다. 온듯 만듯 시시하게 내려 늘 아쉬웠던 첫눈.. 시가 있는 풍경♬ 2015.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