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눈길을 담다!

초록으로 물드는 부소산의 6월을 만나다

LO송이VE 2014. 6. 20. 05:16

 

지난 주말아침, 궁남지를 가려다가 초록으로 짙어지는

부소산이 보고싶어 발길을 옮겼습니다.

 

그동안 가야지하면서 마음만 먹을 뿐 선뜻 오르지

못한 숲길입니다.

한시간정도로 산책하기 참 좋은곳,

4계절내내 예쁘고 아름답다고 자랑하고 싶은곳입니다.

 

평소대로 다니던 대로 포장길로만 걸었습니다.

초록으로 짙어지는 숲속에서 구불구불한 토성길을 따라

흙 밟아보는 아늑함도 느낄 수 있지요.

다음에는 태자골로 편안한 흙길을 맨발로

걸어봐야겠습니다.

 

옆은안개속,  잎사이로 쏟아지는 아침햇살은

또 어찌나 예쁘던지요.

 

혼자라도,

혼자라서 더 좋은 숲길 산책을 맛봅니다

이런저런 생각정리도 할수 있어 좋답니다.

 

아침일찍 운동나온 분들이 여전히 눈에 띄고

모처럼 싱그러운 부소산의 솔내음을 실컷 마시며

행복한 아침산책을 즐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