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아침, 궁남지를 가려다가 초록으로 짙어지는
부소산이 보고싶어 발길을 옮겼습니다.
그동안 가야지하면서 마음만 먹을 뿐 선뜻 오르지
못한 숲길입니다.
한시간정도로 산책하기 참 좋은곳,
4계절내내 예쁘고 아름답다고 자랑하고 싶은곳입니다.
평소대로 다니던 대로 포장길로만 걸었습니다.
초록으로 짙어지는 숲속에서 구불구불한 토성길을 따라
흙 밟아보는 아늑함도 느낄 수 있지요.
다음에는 태자골로 편안한 흙길을 맨발로
걸어봐야겠습니다.
옆은안개속, 잎사이로 쏟아지는 아침햇살은
또 어찌나 예쁘던지요.
혼자라도,
혼자라서 더 좋은 숲길 산책을 맛봅니다
이런저런 생각정리도 할수 있어 좋답니다.
아침일찍 운동나온 분들이 여전히 눈에 띄고
모처럼 싱그러운 부소산의 솔내음을 실컷 마시며
행복한 아침산책을 즐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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