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찾아오고 제일먼저 심은 콩이 완두콩입니다.
꽃샘추위를 잘 견디며 파릇 파릇 잎을 틔우고
앙증맞게 하얀꽃을 피우고 찾아온 이른더위가
달갑지는 않았겟지요.
다른지역과 달리 큰 가뭄없이 비스듬히 세워놓은
나뭇가지에 의지하며 쑥쑥 잘 자랐습니다.
대롱 대롱 매달린 콩줄기가 영글기만 기다렸는데
어느새 통통하게 살이올라 연초록빛을 띄우며
밥상으로 올라옵니다.
떡으로도 해먹으면 맛있는 완두콩,
강낭콩이 나오기전까지는 냉동실에 보관하며
틈틈히 초록보약을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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