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끼니★

휴일, 양송이와 배부른 한끼~

LO송이VE 2015. 2. 8. 14:07

늘어지게 아무 약속도 없이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작은 아들 찬이가 삼겹살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는데

가만보니 고기구워먹은지도 한참 된 듯합니다.

애들이 한참 클때라 고기는 자주 먹어줘야 한다는데

고기를 좋아하지 않아 마음처럼 신경써주지 못해

종종 듣기 싫은 잔소리를 듣습니다.

 

토요일은 배드민턴 대회로 산이가 없어 일요일 점심으로

목살과 삼겹살을 사다가 고기굽는 냄새 좀 풍겨봤습니다.

 

고기먹을때는 잘 먹지않는 상추와 김치도 잘먹고

양송이구이도 서너개씩 집어먹습니다.

산이아빠가 고기구워가며 제일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이웃집에서 얻어온 양송이도 구워 기름소금장에 찍어먹는데

맛이 아주 기가막힙니다.

 

고기굽는 냄새로 휴일날 점심한끼 배부르게 해결했으니

저녁은 굶어도 될것 같습니다.